《록맨 X6》(Rockman X6)은 캡콤이 개발하고 2001년에 발매한 사이드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록맨 X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전작인 《록맨 X5》의 스토리와 연결된다.
게임의 배경은 지구에 전투용 로봇인 '엑스'와 '제로'가 등장하는 미래의 세계로 설정된다. 《록맨 X6》의 주된 줄거리는 '빅 침플'(The Nightmare)의 출현으로 인해 발생한 혼란으로, 플레이어는 이 위협을 제거하고 평화를 되찾기 위해 게임을 진행한다. 플레이어는 엑스와 제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다양한 스테이지를 탐험하고 적들을 처치하며 보스를 상대해야 한다.
게임은 전작들에서 이어지는 기본적인 조작 방식과 그래픽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스템과 요소를 도입하였다. 대표적인 새로운 요소로는 '드림 체이서'라는 시스템이 있으며, 이는 특정 스테이지에서 얻은 능력을 통해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장애물을 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나이트메어 서클'이라고 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플레이어가 처치한 보스들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록맨 X6》은 다양한 스테이지와 보스를 제공하며, 각 스테이지에서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이 점차 밝혀진다. 게임의 최종 보스인 '메가멘'을 포함한 여러 적들과의 전투는 플레이어에게 도전을 제공하며, 스토리를 통해 깊이 있는 캐릭터 발달과 서사를 경험할 수 있다.
그래픽은 2D 픽셀 아트 스타일로, 전작의 강점을 이어가면서도 세밀한 배경과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음악 역시 시리즈의 전통을 따르며, 각 스테이지마다 독특한 트랙이 제공되어 게임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인다.
《록맨 X6》은 발매 당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록맨 X 시리즈의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이후에도 이 게임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리메이크되고 이식되는 등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